가급적이면 가게를 비우지 않는 것이 좋다. 포털사이트나 배달앱에 기재한 영업시간은 고객과의 약속이다. 불규칙적이고 돌발적인 영업시간 변경은 배달의민족 맛집랭킹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인 근무 체제인 업장에선 재료 준비나 장보기 같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영업 임시 중지 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학사 일정에 꼭 참여해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하다. 산타할아버지도 용서해 주실 것이다.
아무리 잠깐이더라도 공지는 필수
어렵게 시간 내서 찾아간 식당에서 문이 닫혀 있다. 분명 포털사이트나 지도 앱에는 휴무일이 아니다. 아무 공지도 없다거나 개인 사정이라는 말이 쓰여 있다면 찾아간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배신감이 들 것이다. 정상 영업 시간 외에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배달앱, 네이버 플레이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채널에 알리자.
공식적인 사유를 만들어야 한다
찾아주신 고객님이 마주한 안내문이 위생과 맛을 위한 세미나/교육, 가게 정비 등 업그레이드를 위한 작업으로 영업 임시 중지. 혹은 단체 배달 등, 사유로 들며 00일 00시에 오픈합니다.”라고 쓰여 있다면, 헛걸음 했다는 실망감을 훗날 더 나은 서비스의 기대감으로 치환시킨다.
영업 임시 중지 멘트 샘플
전일 주문이 많은 관계로 재료 준비와 매장 재정비로 오늘 오픈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00시 00분에 오픈 예정입니다.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만나 뵙겠습니다.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