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프랜차이즈를 창업하면 가맹본사에서 다해주겠거니 하고, 준비 없이 창업에 나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식 투자할 때도 기업 실적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듯이, 창업할 때는 어떤 점들을 잘 따져봐야 할까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으로 가는 체크리스트

1.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열람의 맹점

프랜차이즈로 창업하시는 분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보공개서입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창업 전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어서, 계약하기 2주 전에 반드시 제공받아야 합니다.

본사의 사업보고서와 같은 이 문서에는 본사와 가맹점의 최근 3년간 매출 추이, 본사 임직원 수, 분쟁 건수, 가맹점의 지역별·면적당 매출 등을 확인할 수 있죠. 이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매출이 양호한지 여부인데, 이 수치를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본사가 제시하는 기대수익률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보공개서가 너무 늦게 공개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2-3년 전 정보공개서를 보여주는 프랜차이즈들이 있죠.

1년에 한 번씩 트렌드가 바뀌는 상황에서 이런 오래된 정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상황이 달랐잖아요. 당시에는 배달이 잘됐지만, 지금은 배달 아이템도 잘 되지 않습니다.


2. 창업전 현역 가맹점주님들을 만나보세요

그래서 정보공개서는 참고만 하시고,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운영 중인 가맹점주님들을 직접 만나보는 것입니다. 최소 5명에서 10명 정도는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투자비용도 천차만별이니까요.

나에게 맞는 프랜차이즈를 고르는 방법은 창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생 브랜드와 기존 브랜드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는데요.

프랜차이즈 창업 가맹점 조사

신흥 브랜드는 초기에 진입하면 인기 있을 때 정말 손님들이 줄을 섭니다. 예전 저가 주스 프랜차이즈 열풍 때처럼요. 50호점 이전에 창업하신 분 중 한 분은 매장 하나에서 월 2천만 원의 순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본사 대표보다 더 많이 벌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트렌드가 빨리 바뀔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고위험, 고수익 전략이죠. 반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미 자리 잡은 브랜드의 미개척 상권을 노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상권과 입지 차이. 그리고 마케팅 전략

창업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상권 분석입니다. ‘상권보다 입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 둘은 다릅니다. 상권은 명동, 홍대, 강남처럼 큰 면적의 상업지구를 말하고, 입지는 먹자골목의 초입이나 중간 위치처럼 특정 지점이나 구간을 의미합니다.

상권분석 입지 상가임대 부동산

코로나 전후로 상황이 많이 달라졌는데, 코로나 시기에는 온라인 마케팅이 그리 활성화되지 않았었죠. 그래서 입지가 좋지 않아도 좋은 상권에만 있으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으로 가게를 알릴 수 있었습니다.

A급 상권, B급 입지가 월세도 저렴하고 노출도 쉬웠죠. 하지만 요즘은 마케팅 인플레이션으로 A급 상권, A급 입지의 가게들도 온라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어서 온라인 노출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강남이나 홍대에서도 메인 동선에 있어야 가게가 눈에 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죠.

온라인 노출도 예전보다 어려워져서 요즘은 상권보다 입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4. 수도권 / 지방 프랜차이즈 창업 특이점

수도권과 지방의 창업은 또 다른 기준이 필요한데요, 서울은 수요가 많지만 경쟁도 치열합니다. 차별화가 쉽지 않아서 지방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지만,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면서 지방의 장사 고수들도 서울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유효한 지방 상권에서는 장사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만, 상권 자체가 침체되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5. 창업자금 계획과 수익성 분석

창업 성공의 핵심은 탄탄한 자금 계획에 있습니다. 요즘 ‘영끌’ 투자가 유행이지만, 창업에서는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창업 전 이러한 수치들을 꼼꼼히 계산하고, 실현 가능한 매출 목표인지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창업시 자기자본 비율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평균 창업비용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쯤에는 약 1억 정도였는데 최근 조사한 22년 기준으로는 8천만원대 중반까지 내려왔어요.

갈수록 낮아지는 게 코로나 때 배달 창업도 많았고 해서 작게 하는 분들도 많았고 또 사실 창업했던 분들이 폐업하면 그중에 한 절반은 또 재창업을 하십니다. 근데 점점 더 적은 비용으로 자본이 없기 때문에 좋은 입지 못 들어가고 또 좋은 브랜드 못하고 마케팅 못하고 이러면서 또 계속 폐업하고 재창업하고, 또 폐업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죠.

최소 창업하고 한 6개월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자금을 갖고서 하셔야 됩니다. 창업하자마자 바로 수익을 보지 못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요즘은 ‘오픈빨’이라는 말도 요즘은 잘 안 쓸 정도로 가게를 알리는 게 어려워졌어요.

새로 생겼다고 이제 다 모이는 이런 시대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가게를 알려지는데도 이제는 시간이 걸립니다. 온라인 마케팅도 인플레이션이 됐고, 최소 6개월 이상 자금은 확보하고 하셔야 됩니다.

고정 지출과 수익 비율

자영업 경영에는 1, 2, 3 법칙이라는 게 있어요. 매출의 1, 10%는 임대료가 적정 수준이고 20%는 인건비, 30%는 식자재비로 쓰는 게 적정 지출 비중이다.

만약 월세가 300만 원인 곳은 내가 매출 3천만 원을 할 수 있는지 역산해보셔야 됩니다. 인건비 등 고정비를 기획 단계에서 계산을 해보고서 시작을 하셔야 됩니다.

창업자금 계획 요약

  • 최소 6개월 운영 자금 확보 필수
  • 2022년 기준 평균 창업비용: 8,500만원 수준
  • 월 고정비용 대비 예상 수익 계산 필수

자영업 ‘1-2-3 법칙’

  • 임대료: 월 매출의 10% 이하
  • 인건비: 월 매출의 20% 이하
  • 식자재비: 월 매출의 30% 이하

월세 300만원 매장의 경우 (예시)

  • 필요 월 매출 = 3,000만원 이상
  • 인건비 예상 = 600만원 내외
  • 식자재비 예상 = 900만원 내외


프랜차이즈 창업 체크리스트

진행률: 0%

위의 체크리스트는 나중에 재방문하더라도 진행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즐겨찾기하고 진행사항을 체크해보세요!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위의 체크포인트들을 하나씩 확인하며 준비하시면 실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창업은 새로운 도전이지만, 동시에 큰 위험이 따르는 결정인만큼 충분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시기 바랍니다!